도쿄대를 산책하며

오늘은 날씨도 좋고, 산책 하고싶어서 도쿄대로 나들이 갔어요.

난보쿠센을 타고 토다이마에역에서 내리면 바로 도쿄대가 나와요!

물론 오늘도 먹방을 빼놓을 수 없죠.

역 근처에 있는 라멘집으로 고고!

이 라멘집은 학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라멘과 숙주나물이 듬뿍! 양이 정말 많았어요.

돼지고기가 넘넘 맛있었고요.

야채가 많아서 담백하기도 하고 비벼먹는 라멘은 신기하기도 하고!

가격은 850엔!

우리는 양이 너무 많아서 조금 남겼어요;;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셨는데 남긴게 미안해서 인사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오느라 가게 사진도 못찍고 왔어요.

배불리 먹고 동경대로 갔어요.

해리포터에서 나올법한 문을 들어가니

강당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건물이 나왔는데 건물 디자인이 독특했어요.

그런데 도쿄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뭐랄까?

우리나라 대학 캠퍼스와는 조금 달랐어요.

대학 건물들은 유럽풍으로 고풍스럽지만,

잔디 라던지.. 풍경은 잘 정돈된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제가 상상했던 캠퍼스의 로망? 과는 좀 거리가 멀다랄까?!

뭐, 그래도 엄청난 인재들을 배출하는 대학교를 가봤다는 의미는 있겠지요?!

산책으로 즐기기에는 추천하지 않아요.

이렇게 캠퍼스 한바퀴를 돌았더니 한시간정도!

마모루와 도란도란 수다떨면서 데이트 할 수 있어서

오늘도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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