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서 두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와구치코! 골든위크라 한달 전에 미리 기차표를 샀어요. 우리가 탄 기차는 신주쿠에서 가와구치코까지 직통으로 가는 쾌속열차인데 보통은 일주일에 한 번 운행, 골든위크 같은 특별한 날엔 한 번 더 운행하는 '홀리데이 쾌속 열차'에요.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엄청나게 밀릴 것 같아서 기차로 가기로 결정! 티켓 오픈하는 날 '출발하는 티켓' 끊으러 기차역에 한 번 가고 다음날은 '돌아오는 티켓'끊으러 또 한 번 갔어요.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출발할 때 보니 만석이라 미리 끊어놓기를 잘했네요. 신주쿠에서 아침 8:45분 기차라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오니기리 사서 기차에서 마모루와 다정하게 냠냠. 예쁜 경치 보면서 가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어요. 기차역에서 보이는 후지산..
골든위크라 도쿄 근교에 있는 가와구치코에 왔어요. 후지산과 가와구치호수가 시원시원 보이는 것이 매력. 호수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근처에서 비비큐 파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골든위크라 대여소에 자전거가 다 나가서 포기하고 숙소로 가던 길에 마모루가 단 세대 남은 대여소를 발견! 극적으로 빌려서 호수 한바퀴 돌았어요. 이렇게 예쁜 경치를 못보고 돌아갈뻔 했네요. 역시! 마모루~! 마모루와 함께한 먹방! 관광스팟!은 집으로 돌아가서 소개할게요! 오야스미!
오늘 저녁부터 일본도 골든위크에요! 골든위크를 기념하며 특별히, 쫀득한 면발과 얇은 소고기의 식감을 카레와 함께 느낄 수 있는 일본식 카레우동을 만들어 봤어요. 먹다보면 카레 국물까지 싹싹 먹게 된답니다. 우리 마모루는 고기를 좋아해서 조금 많이 넣었어요! 재료(2인분) 우삼겹(또는 차돌박이) 200g, 우동 2봉지, 카레 3조각(S&B 골든카레), 물 850ml, 실파 약간, 버터 5g, 다진마늘 1작은술 어릴때부터 엄마가 골든카레로 만들어 주셔서 그 입맛이 맞아 지금까지도 먹고 있어요. 이번에도 골든카레 매운맛으로 카레우동 만들어 볼게요. 쵸콜릿 처럼 조각조각 덩어리를 나눌 수 있는데 그 중에 3조각만 사용했어요. 먼저 달구어진 팬에 우삼겹, 마늘, 버터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다 볶..